버닝맨(Burning Man, 2011)

세상은 온통 아내에 대한 기억의 조각들뿐. 레스토랑의 요리사인 톰(매튜 구드)은 괴팍한데다 다혈질이다. 어린 아들에게는 못된 아빠고 거리낌 없이 여자를 만난다. 무엇이 그를 이렇게 만든 것일까? 사랑하는 이와의 이별로 모든 것이 일그러져 뒤죽박죽 되어버린 시간의 조각들을 맞춰간다.

인트루더스(Intruders, 2011)

스페인 마드리드, 어린 소년 후안은 ‘할로우 페이스’라고 부르는, 얼굴을 훔친다는 현실 혹은 상상의 악령에게 사로잡혀 매일 그 이야기를 글로 옮긴다. 어느 날 밤 후안이 할로우 페이스라 부르는 이 얼굴 없는 괴물은 갑자기 나타나 후안과 엄마를 공격한다. 어쩌면 이 모든 것은 […]

정사(Intimacy, 2001)

적막한 오후. 한 여자의 노크 소리가 남자의 낮잠을 깨운다. 뮤지션이었던 남자의 이름은 ‘제이’. 아내와 아이들과 헤어져 지금은 바텐더로 일하면서 혼자 살고 있다. 그는 매주 수요일마다 찾아오는 그녀에 관해 아무것도 모른다. 그렇게 둘은 수요일마다 만나 섹스를 나눈다. 아무런 말도 없이 그저 […]

포인트 맨(The Point Men, 2001)

팔레스타인 테러리스트를 추적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첩보 요원 토니(크리스토퍼 램버트 분). 그는 기관으로부터 악명 높은 테러리스트 아마르를 사살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토니는 임무의 수행을 위해 동료와 함께 아마르의 미행에 들어간다. 그러나 그는 마지막 방아쇠를 당기려고 하던 순간, 미행하던 남자가 아마르가 아니라는 […]

쉘로우 그레이브(Shallow Grave, 1994)

회계사인 데이비드, 기자 알렉스, 그리고 의사 줄리엣. 두 남자와 한 여자. 대단히 자신만만하게 보이는 이 세명은 넓고 자유분방하게 꾸며진 고급 아파트에서 같이 살고 있다. 이들은 지금 다른 한명의 룸메이트를 물색중이다. 각자의 생활엔 NO TOUCH, 서로의 사사로운 관심엔 NO THANK YOU, […]

내 책상 위의 천사(An Angel at My Table, 1990)

자넷은 어린 시절 언어가 가지는 힘, 이야기하는 기쁨, 성의 신비를 포함한 인생의 비밀을 발견하지만 불행하게도 오빠의 간질과 사치스러웠던 언니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인해 상처받는다. 자신을 너무나 평범하고 매력없게 느끼는 자넷은 점점 학교에서 고립되어 시의 세계에 빠져든다. 대학에서도 수줍고 진지한 학생으로 지내지만 […]